경남대학교는 유아교육과 김병만 교수의 저서 ‘영유아교육정책, 공동선을 담다’가 ‘2024년 세종도서 학술부분 우수도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책은 영유아교육 현장에서의 공동선 강화와 불평등 해소,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담고 있다. ‘스포트라이트(Spotlight)’, ‘바람(Wish)’, ‘새로운 패러다임(New Paradigm)’ 3장으로 구성된 책자에는 저자의 심도 있는 연구와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저자는 저출생, 유보통합 등 당면한 영유아교육정책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영유아교육기관 지원 방안과 정책 방향성을 제안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제시했다. 교육, 정책 담당자들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예비교사들에게도 유용한 통찰을 제공하면서 영유아교육의 미래를 고민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만큼 영유아교육 분야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병만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영유아교육이 단순히 정책과 제도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평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영유아교육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와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도서 학술부분 우수도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하는 상으로, 우수한 학술도서를 발굴해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우수도서로 선정된 저서는 교육부 지원을 받아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