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국악관현악단 창단 연주회 ‘우리들의 흥!’이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열린다.
연주회는 문화저널 맥이 주최하고 선양소주가 후원한다.
대전시민국악관현악단은 2013년 창단해 국악의 명맥을 잇고 이를 창의적으로 발전시키며 신한류의 기반을 구축해 온 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전신이다.
문화저널 맥과 함께하는 ‘우리들의 흥!’은 2021년부터 선양소주에서 후원하고 있다.
김아성이 객원 지휘하는 이날 연주회는 다양한 장르의 국악과 크로스오버 등 우리 전통음악 고유의 멋과 흥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줄풍류, 가야금병창, 민요, 그리고 박력 넘치는 국악관현악까지 다양한 국악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우리 귀에 익숙한 가요와 영화 OST 등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여는 듯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연주회 프로그램은 ‘수연장지곡’을 시작으로 대전성모초등학교 가야금반의 특별 무대 ‘동백타령’, 국악관현악 ‘화랑’과 ‘민요의 향연’, 영화 국가대표와 캐리비안의 해적 OST, 국악관현악과 노래의 협주 ‘알 수 없는 인생’과 ‘배 띄워라’ 등이다.
정선이 대전시민국악관현악단 대표는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해 문호를 전 세대로 확장해 시민국악관현악단으로 거듭났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악, 우리 전통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