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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림으로 개명해야"…전여옥도 자우림 김윤아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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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밴드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를 저격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지적해왔던 김윤아가 내년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비꼰 것이다.

전 전 의원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후쿠윤아, 일본 가서 일본 노래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김윤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공유하며 "지옥 같은 일본에서 주제가 디스토피아인 거죠? 자우림이 아니고 방사림이라고 그룹 이름 개명하고 가야 마땅한 거죠?"라고 지적했다.

과거 김윤아는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다. '블레이드 러너'+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었다.

전 전 의원은 김윤아의 일본 여행 모습을 담은 방송을 캡처해 올리며 "스시 먹으며 라면 먹으며 신음하더니만 스시 칼 잡고 짜릿한 기분까지?"라고 비꼬는가 하면 김윤아가 부른 엔카 동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결론은 지옥까지 가서 돈벌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도 김윤아를 향해 "일본 지옥이라더니 고향으로 공연간 김윤아 언니"라고 저격했다.

정유라는 "일본 놀러 가서 스시 먹으며 후쿠시마 욕하는 상여자"라며 "사람이 저렇게 말이 앞뒤가 다르게 세상 살아야 하는데 존경한다. 멋져요, 진심임"이라고 조롱했다. 아울러 "본인 한 몸 불살라 오염수의 위험함을 상기시켜주시는 참 애국자"라고도 했다.

자우림은 내년 2월 1~2일 데뷔 27년 만에 처음으로 도쿄 시부야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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