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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6500만원 찍은 창동 아파트, 尹 비상계엄 폭탄에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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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도봉, 구로, 금천구가 하락 전환했고 노원, 강북, 관악구는 보합으로 돌아섰다. 서울 전셋값도 82주 동안 오름세를 마치고 보합권에 들어섰다. 대출 규제 여파가 이어진데다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관망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6일) 기준 서울 집값은 전주 대비 0.01% 올라 전주 기록한 상승률(0.02%)보다 더 줄어들었다.

서울 외곽지역 집값이 하락 전환했다. 도봉구는 이번주 0.01% 내려 전주(0.02%)에서 0.03%포인트 내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도봉구 창동에 있는 ‘주공17단지’ 전용면적 36㎡는 지난 6일 3억2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7월엔 3억6500만원까지 올랐던 곳이다. 고점 대비 4500만원 내렸다. 방학동에 있는 ‘신동아아파트1’ 전용 70㎡도 지난 11일 4억4500만원에 거래돼 지난 7월 기록한 고점 4억7700만원보다 3200만원 하락했다.


구로구 집값도 0.01% 하락했다. 신도림동에 있는 ‘대림2’ 전용 84㎡는 지난달 10억5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전월(10월) 12억2500만원보다 1억7500만원 하락한 수준이다. 고척동에 있는 ‘대우’ 전용 84㎡도 지난달 6억5000만원에 팔렸는데 지난 7월 거래된 6억7000만원보다 2000만원 하락했다.

금천구 집값 역시 0.01% 떨어졌다. 시흥동에 있는 ‘남서울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지난 9일 8억6000만원에 손바뀜해 직전 거래인 8억9700만원(8월)보다 3700만원 하락했다. 같은 동 ‘관악산벽산타운5’ 전용 84㎡도 지난 6일 5억8500만원에 팔려 올해 최고가인 6억원보다 1500만원 낮아졌다.

이 밖에 동대문구(-0.02%), 은평구(-0.02%), 동작구(-0.01%), 강동구(-0.01%) 등도 집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고, 중구, 강북구, 노원구, 관악구 등은 집값이 보합권에 접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선호단지를 제외하고는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전셋값도 82주 동안 이어왔던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권에 들어섰다.

성동구(-0.08%)는 행당동과 하왕십리동 위주로 하락했고 동대문구(-0.06%)는 전농동과 용두동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내렸다. 송파구(-0.08%)는 가락동과 신천동 주요 단지에서 하락 거래가 나오고 있고, 강동구(-0.03%)는 고덕동과 천호동에서 전셋값이 내리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학군지나 역세권 등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단지는 전셋값이 오르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선 입주 물량이 늘어나는 등 전세 물건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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