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푸르메재단에 4년째 후원을 이어 오고 있다.
조폐공사는 2019년부터 키뮤와 협업해 서번트 증후군 아티스트의 특별한 작품을 상품화한 ‘천사의 재능 기념 메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스위트 모먼트(SWEET MOMENT) 펜던트 메달’ 3종을 출시했다.
천사의 재능 기념 메달 시리즈 판매금액의 5%를 발달장애 디자이너 고용 및 교육을 위해 키뮤에 지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21년부터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푸르메재단에 기부해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업인 ‘푸르메소셜팜’ 조성 및 운영을 지원해왔다.
조폐공사는 지난 18일 4번째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푸르메소셜팜 발달장애 직원들과 같이 취업 및 자립을 꿈꾸는 발달장애인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취업 및 자립 교육, 푸르메소셜팜 직무 체험 및 견학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푸르메소셜팜은 2022년 경기도 여주에 약 4000평 규모로 조성된 첨단 스마트팜으로,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선구적 모델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조폐공사는 주화와 훈장 등 사업을 통해 축적된 세계적인 압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기념 메달 사업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천사의 재능 기념 메달’과 같이 경제적 가치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창훈 한국조폐사장은 “발달장애 청년이 참여한 사업의 수익금으로 또 다른 발달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조성사업을 지원하는 가치 있는 사업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공사의 수익이 사회적 약자를 위해 더욱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공공성을 가진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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