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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미리 내 집' 395가구 공급…메이플자이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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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Ⅱ '미리 내 집'을 395가구 공급한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와 성동구 용답동 청계SK뷰 등 주요 단지가 포함됐다. 전세금은 최저 2억9000만원에서 최고 9억원 사이다.

서울시는 2024년도 제3차 '미리 내 집' 395가구 입주자 모집을 오는 20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입주희망자 신청은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받는다. 내년에도 3·7·11월 세 차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미리 내 집은 입주 이후 자녀를 한 명만 출산해도 '소득과 자산 증가에 관계없이' 2년 단위로 재계약을 할 수 있다. 입주 이후 자녀가 늘어나면서 가구원수가 증가하면 입주 후 최장 20년까지 거주기간이 연장된다. 총 6개 단지에서 전용 41~84㎡ 등 다양한 면적으로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지 중 메이플자이는 전용면적 43㎡ 47가구, 49㎡ 51가구가 미리 내 집으로 배정됐다.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사이에 들어선다. 내년 6월 입주 예정이다. 청계천변에 위치한 청계SK뷰는 전용 44㎡ 32가구, 59㎡ 21가구가 공급된다.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 가까이 위치해 있다.

지하철 7호선 천왕역과 맞닿아있는 모아엘가 트레뷰도 86가구 공급된다. 5호선 강동역 인근 그란츠 리버파크(40가구), 1호선 제기동역과 2호선 용두역이 가까운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22가구) 등도 입주자를 받는다.

‘미리 내 집’ 입주자 모집은 SH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혼인신고 한 날로부터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여야 신청이 가능하다.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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