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여행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매서운 영하권 추위를 피해 연중 온화한 기후인 남태평양의 섬 괌이 겨울철 인기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괌은 한국에서 약 4시간30분이라는 짧은 비행시간과 자연경관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은 휴양지다. 괌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는 투몬만을 따라 자리 잡은 숙소 중 PIC 괌은 최대 규모의 워터 파크를 보유한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다. 약 8만5000㎡ 규모의 큰 부지에 대형 워터파크, 777개 객실, 8개의 식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70여 가지의 다양한 액티비티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만능패스로 불리는 ‘골드패스’를 이용하면 숙박과 전 일정 식사는 물론 액티비티, 장비 대여, 스포츠 강습과 슈퍼 아메리칸 서커스 공연 관람권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자유여행으로 떠나는 가족 여행이라도 패키지여행 부럽지 않게 몸과 마음이 편한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부모가 골드패스를 이용할 경우 만 11세 미만 자녀 최대 2명까지 키즈 골드패스가 무료로 제공돼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에 더욱 합리적인 선택이다.
또 아동 친화적인 리조트로 유명한 PIC 괌은 다양한 키즈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만 4세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클럽’은 전문 강사 자격증을 갖춘 클럽 메이트의 지도하에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다양한 스포츠, 게임, 액티비티에 참여할 수 있다. 오전반, 오후반, 종일반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이용 시간대에 따라 아이들의 점심 식사까지 챙겨준다.
이외에도 PIC 괌의 자매 골프장인 ‘컨트리클럽 오브 더 퍼시픽 괌(CCP 괌)’에서 라운딩을 즐겨볼 수 있다. 꾸준한 관리로 최상의 그린 상태를 자랑하는 CCP 괌은 PIC 괌을 포함한 제휴 호텔 투숙객에게 상시 할인 요금을 제공한다. 리조트와 골프장 간 무료 송영 서비스는 물론 클럽 및 신발 대여도 가능해 골프 장비를 따로 챙겨오지 않아도 편하게 골프를 칠 수 있다.
PIC 괌은 대규모 워터파크 외에도 리조트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70여 가지나 된다. 리조트 앞 바다에서는 △카약 △윈드서핑 △세일링 등 역동적인 해양 스포츠를, 리조트 곳곳에 있는 스포츠존에서는 △양궁 △테니스 △퍼터 골프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필드 스포츠를 체험해볼 수 있다. 리조트에 상주하고 있는 직원들이 장비 대여부터 액티비티 강습까지 도와 초심자라도 마음 편히 도전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진행되는 슈퍼 아메리칸 서커스는 화려한 경력을 보유한 유럽 출신 단원들이 펼치는 정통 미국식 서커스다. 지난달 28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는 기간 한정으로 겨울을 테마로 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약 90분간 선보이는 현란한 퍼포먼스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그 밖에 이달 31일 밤에는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새해 카운트다운 파티가 열린다.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DJ의 신나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VIP 테이블을 예약하면 투몬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최적의 위치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스파클링 와인과 다과 세트도 제공돼 여행지에서 맞이하는 새해에 특별함을 더해준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