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84.43

  • 27.62
  • 1.12%
코스닥

697.57

  • 3.10
  • 0.45%
1/4

"내년 입주할 집이 없다"…물량 30% 급감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내년 전국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17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 입주 물량은 23만74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32만5367가구보다 29.3% 줄어든 수준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곳은 세종시다. 내년 세종시 입주 물량은 876가구에 불과하다. 통상 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을 대단지로 보는데 대단지 1곳의 가구 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대구도 입주물량이 1만1334가구에 그쳐 올해보다 53.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경북 역시 올해보다 46% 감소한다.

시장에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라는 신조어가 유행하는 만큼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지역에서는 이런 현상이 심화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분양 업계 관계자는 "입주물량이 줄면 신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로 인해 신축 아파트 가격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며 "결국 분양시장도 좋은 입지의 단지를 선점하려는 이들로 경쟁이 더 치열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