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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배신자 제명" vs 오세훈 "편 가르기 할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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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배신자 제명" vs 오세훈 "편 가르기 할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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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계엄 이후 한목소리로 대응해오던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이후 엇갈린 입장을 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조속히 당 정비부터 해야 한다"며 "탄핵 찬성한 이들에게 당원권 정지 2년 정도를 내려야 당의 기강이 잡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금은 편 가르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탄핵안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으로서 자신의 소신과 판단에 따라 표결에 임한 것이다"라고 옹호했다.

    오 시장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소신에 따라 표결한 것을 두고 부역자나 출당을 운운하며 비판하는 것은, 이 어지러운 시국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작은 차이'에 매몰되지 말고, '더 큰 공동의 목표'를 바라봐야 한다"면서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당-정-지방정부가 하나의 팀이 되어 '3인 4각'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같은 날 "후안무치하게 제명해달라는 비례대표 의원들은 당론 위배 해당 행위로 당원권 정치 3년 하고, 지역구 의원 중 탄핵 찬성 전도사들은 당원권 정지 2년 정도는 해야 당의 기강이 잡히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난파선 레밍들을 방치하는 바람에 또다시 이런 참사가 온 것"이라며 “그건 소신이 아니라 민주당 2중대 행각에 불과했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사람은 탄핵정국 수습에 대해서는 "박근혜 탄핵 때처럼 포기하거나 우왕좌왕해서는 안 된다. 우리 국민들이 범죄자를 대통령 만들 리 있나. 힘내자(홍준표 시장)"라거나 "여당답게 정부와 힘을 모아 국정을 정상화하고 국민의 삶을 지켜내야 한다(오세훈 시장)"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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