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차 소환을 통보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윤 대통령 측에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에도 윤 대통령에게 형법산 내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지난 15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응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은 변호인단 구성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2차 요구에도 불응하면 검찰은 또 다시 출석을 요구하거나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로 신병 확보에 나설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조사에 응하면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게 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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