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 발굴부터 투자에 이르는 부산시 창업 정책이 고용 창출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시는 11일 부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2024년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시의 대표 창업지원사업인 ‘성장단계별 5업(Up) 창업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기술 창업 인큐베이팅 등 부산시가 추진하는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인 100여 명이 함께했다. 링크업(온라인 주류 유통 플랫폼), 바크(인체공학 풋웨어 브랜드), 고퍼소프트(이커머스 해외직구 셀러 업무 자동화 서비스)가 창업 생태계 활성화 유공 표창을 받았다.
성장단계별 5업(UP) 창업지원사업은 기술 창업기업 육성과 성장 지원을 위한 단계별(예비-초기-성장-재창업-확산)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에 포함된 기술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지역 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도왔다. 지난 5년간 창업기업 448곳을 발굴하고 신규 일자리 1300개를 창출했다.
올해 부산시는 기술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대상 기업으로 60곳을 선정했다. 기업의 기초 사업 역량을 진단하고 입주 공간과 사업화 자금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부산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을 신설해 도약기 창업기업 20개사를 선발했다. 투자 유치를 위한 컨설팅과 기술 고도화,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지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