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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채용 원픽 자격증은 '지게차 운전 기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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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0대 이상 중장년 고령층이 가장 많이 취득한 국가자격은 지게차운전기능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득자와 응시자 수에서 모두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10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 국가자격 취득 현황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50대에서는 지게차운전기능사 취득자가 1만2150명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굴착기운전기능사(6286명)였으며 한식조리기능사(5382명), 산업안전기사(4657명), 전기기능사(4536명)가 뒤를 이었다. 60대 이상에서도 지게차운전기능사 취득자가 41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게차 자격증은 5060세대뿐만 아니라 40대에서도 1만3714명이 취득해 5684명이 획득한 굴착기운전기능사를 크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게차운전기능사 자격증이 각광 받는 것은 취업 시장에서 인기가 높고 취득하기도 비교적 쉽기 때문이다. 특히 제조업체나 물류업체 등 공장을 보유한 기업에서 활용률이 높다. 경기 화성 동탄 지역의 한 지게차 대여 사업자는 “지게차만 운용하는 별도 인원을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 등에서 재직자에게 취득을 권고하는 자격”이라고 말했다.

산업인력공단이 정부 취업포털 고용24에 올라온 지난해 기업 채용공고 167만4560건을 분석한 ‘국가기술자격 채용시장 활용현황 분석’에 따르면 채용 시 우대 공고가 가장 많은 자격은 지게차운전기능사(1만7108건)였다. 국가기술자격을 채용 요건으로 하거나 우대하는 채용 공고 12만7612건 중 13.4%에 해당했다. 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자격 취득 이후 관련 현장 경험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 잡리포트 취재팀

백승현 좋은일터연구소장·경제부 부장
곽용희 경제부 기자·이슬기 경제부 기자
권용훈 사회부 기자·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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