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탄핵 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105명 중 TK 및 부울경 등 영남권을 지역구로 둔 의원이 58명으로 절반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108명 중 표결에 참여한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을 제외한 105명의 사진과 명단이 돌고 있다.
105명 중 지역구 의원은 88명, 비례대표 의원은 17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대구·경북 지역구 의원은 ▲강대식 ▲권영진 ▲김기웅 ▲김상훈 ▲김승수 ▲우재준 ▲유영하 ▲윤재옥 ▲이인선 ▲주호영 ▲최은석 ▲추경호(대구 달성군) ▲강명구 ▲구자근 ▲김석기 ▲김정재 ▲김형동 ▲박형수 ▲송언석 ▲이만희 ▲이상휘 ▲임이자 ▲임종득 ▲정희용 ▲조지연 등 총 25명이며 부산·울산·경남 지역구 의원은 총 33명이다.
부울경 의원 중 울산남구갑 김상욱 의원은 탄핵 반대표를 던졌지만 표결에는 참여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밖에 서울은 11명, 인천·경기는 7명, 대전·충청·세종은 6명, 강원·제주는 6명으로 집계됐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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