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오늘 헌정 사상 세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 의사결정이 있었다. 여기 계신 모든 의원 여러분께서 그렇듯 저 역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작금의 국정 혼란을 막지 못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 원내대표는 지난 5월 임기 1년인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추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와 국회가 이를 철회하면서 생긴 국정 혼란에 책임을 지고 의원들에게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