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정진은 '2024년 군수품 상용화 정책 성과 발표회'에서 자사의 소방용품 제조 전문 브랜드 파이즈(fyse)의 ‘습식방연마스크 탑재된 화재대피용 휴대용 비상조명등(TNEA2312)’이 국방부의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적합제품으로 최종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우수상용품 시범사용제도’는 민간의 우수 제품을 군에 신속히 도입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물자 및 장비 분야의 상용품을 소량 구매하여 시범적으로 사용한 후, 기술력과 품질이 검증된 민간 제품을 군수품으로 채택하는 방식이다. 올해로 시행 10주년을 맞이한 이 제도는 군수품 혁신을 촉진하고 장병의 만족도와 전투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참여 기업에게는 기술 혁신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주식회사 더정진이 선보인 ‘휴대용비상조명등’은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유독가스 흡입을 최소화할 수 있는 습식방연마스크를 탑재해 피난 골든타임을 확보하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제품이다. 특히 화재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유도해 피난의 안정성과 신속성을 제공하며, 간부 거주시설인 독신자숙소(BOQ, BEQ), 업무시설 등 군의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더정진 관계자는 “올해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서 성공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적합제품으로 지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 제품이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군사력 손실을 방지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