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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칼바람 부는 美…푸르덴셜파이낸셜, 캠벨스도 수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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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 최고경영자(CEO) 물갈이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생명보험사인 푸르덴셜파이낸셜, 보존식품 대명사인 캠벨스컴퍼니도 3일(현지시간) 사령탑을 교체한다.

푸르덴셜파이낸셜 이사회는 찰스 로리 현 CEO가 내년 3월 사임하고 앤드류 설리번 국제 사업 및 글로벌투자관리 부사장을 후임으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2001년 푸르덴셜파이낸셜에 합류한 로리 CEO는 회사의 글로벌투자관리 부문 자회사인 PGIM, 부동산 투자 자회사인 PGIM리얼이스테이트 등의 CEO를 역임한 뒤 2018년 말부터 회사를 이끌었다.

로리 CEO는 후임자인 설리번 부사장이 "회사를 미래로 이끌기에 적합한 리더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라며 "창립 150주년이 다가오면서 지금은 차세대 리더십을 육성할 적절한 시기"라고 말했다. 푸르덴셜파이낸셜은 로리 CEO가 2026년 6월까지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캠벨스컴퍼니는 내년 1월 마크 클라우스 CEO가 물러나고 그 자리에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믹 비크후이젠을 선임하기로 했다. 클라우스 CEO는 미식축구리그(NFL) 구단인 워싱턴커맨더스 사장으로 취임한다. 몬델레즈인터내셔널, 크래프트하인츠 등 식품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클라우스 CEO는 캠벨스컴퍼니의 수프 사업이 흔들리던 2019년 취임해 간식 사업을 확장하는 데 공로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업계 분석가들을 인용해 "인플레이션 문제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장관 지명자의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의제 등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미국 기업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올해 CEO를 교체한 기업의 45%는 주가 수익률이 하위 25%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루덴션파이낸셜과 캠벨의 올해 주가 수익률은 각각 21.57%, 1.77%로 S&P500 지수의 27.56%를 밑돌았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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