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서북권에 첫 소아 중환자실이 생겼다.
인천시와 인하대병원 등은 2일 인하대병원에서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 중환자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의 소아 중환자들은 그동안 경기도 성남시 분당까지 다녀야 했다.
이번 소아 중환자실은 경기 서북부권 소아 중증 환자에 대한 전문적 진료와 체계적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총 5병상의 소아 중환자실과 소아 수술실을 갖추고 있다.
2024년 4~11월 약 8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개소됐다. 총사업비 15억 5380만원(국비 50%, 자부담 50%)이 투입됐다. 경기 서북부권은 의정부시, 양주시, 연천군, 포천시, 김포시, 부천시, 고양시, 파주시가 해당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중구청장, 인하대학교 총장, 인하대병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의 아동 의료 인프라 강화와 경기 서북부권 소아 중증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