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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비자 효과 '톡톡'…해외여행 비수기에도 여행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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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달부터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중국 여행 수요를 확실하게 끌어올린 모양새다. 통상 해외여행 비수기로 꼽히는 11월 하나·모두투어의 송출객 성장률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중국 수요가 늘어나면서다. 업계는 내년 1분기까지 중국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11월 해외패키지 송출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 성장한 18만9570명을 기록했다. 업황 회복이 지속됨에 따라 모든 지역에서 전년 대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본격적인 동계 성수기 시즌 진입을 앞두고 동남아 여행 수요가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해외패키지 송출객은 동남아가 46%로 가장 많고, 일본, 중국 비중이 각각 27%, 14%로 근거리 여행지가 강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성장률은 중국이 압도적이다. 패키지 송출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0% 늘었다. 전월 대비로는 15% 감소했지만 계절적 비수기인 동계 시즌 수요가 자연스럽게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달 사상 처음 시행된 비자 면제 효과로 중국 패키지 송출객 수는 내년에도 다른 지역 대비 차별화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동남아 패키지 송출객 수는 전월 대비 21% 성장했다. 지역 비중은 전월(38%) 대비 8%포인트 증가한 46%를 차지했다. 동계 시즌 가깝고 따뜻한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다. 이러한 추세는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모두투어의 11월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는 14만4619명이다. 전년 대비 13.4% 늘었다. 모두투어 역시 중국 송출객 수가 큰 폭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송출객 수는 전년(6914명) 대비 62% 증가한 1만1202명을 기록했다. 또한 겨울 시즌이 다가오면서 인기지역인 동남아 수요가 전월대비 급증했다. 전체 지역별 비중 가운데 동남아가 55% 정도를 차지한다. 전월(46%)대비 9%포인트 증가했다. 동남아, 일본, 중국 등 단거리 지역은 전체 비중의 86% 정도를 차지했다.

모두투어는 11월 해외패키지 모객은 전년 전월 대비 다소 소강상태지만 12월 예약률은 지난 9월부터 매월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출발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예약하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당월 모객이 늘어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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