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역사의 마란츠는 지난 28일 새로운 10 시리즈와 그랜드 호라이즌, 호라이즌 제품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최신 오디오 기술과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디자인 혁신이 소개됐으며, 음악 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발표회에서 처음 선보인 그랜드 호라이즌과 호라이즌은 최고급 무선 스피커로서 마란츠의 전통적인 원형 디자인과 대칭성을 계승해 제품에 적용했다. 재활용한 해양 플라스틱을 제품에 접목시켜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으며, 기본 제공되는 대리석 마감의 스탠드는 고급감을 더한다. 사용자 환경에 따라 삼각대 스탠드 또는 브라켓을 사용해 벽에 거치할 수도 있다. 넓은 공간도 강력한 소리로 채울 수 있는 기술의 핵심은 반응성이 뛰어나고 열효율이 높은 GaN FET(전계 효과 트랜지스터) 기술을 기반으로 탄생한 앰프다. 그랜드 호라이즌에서 370W, 호라이즌에서 310W의 출력을 갖췄다. 시연장소에서 그랜드 호라이즌과 호라이즌 모두 중앙의 서브우퍼와 방사형 방사되는 고주파 및 미드 레인지 드라이브(중음역을 재생하는 스피커) 유닛의 구성으로 공간감 있는 소리를 어떤 위치에서도 모자람 없이 들을 수 있었다.
마란츠의 10 시리즈는 MODEL 10 인티엠프, SACD 10 레퍼런스 SACD 플레이어, LINK 10n네트워크 플레이어 3개의 기기로 구성돼 있다. Model 10은 완전히 새로운 설계 아키텍처를 적용함으로써 혁신적인 앰프 모듈과 새롭게 설계된 듀얼 모노 대칭형 앰프 토폴로지를 갖췄다. 이런 설계로 마란츠 역사상 가장 낮은 왜곡률과 가장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자랑한다고 한다. LINK 10n은 뛰어난 활용성과 완벽한 기능을 갖춘 하이엔드 네트워크 오디오 플레이어로, 최신 하이엔드 스테레오 시스템의 모든 기능을 탑재한 유연하면서도 뛰어난 성능의 레퍼런스 기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기기이다. SACD 10은 마란츠에서 설계하고 제작한 SACDM-3 디스크 트랜스포트를 사용해 만들어지며 섬세한 오디오 재생을 위해 마란츠 뮤지컬 필터링 및 차세대 HDAM 회로와 같은 특수 기술로 설계됐다. 외장 소스 기기에서 전송되는 고해상도 오디오 입력을 지원하며 그 외 다양한 소스를 위한 부가적인 디지털 입력단을 갖추고 있다. 설명 후 이어진 시연에서는 3가지 기기가 서로 완벽한 궁합을 보이며 클래식, 재즈, POP 등 장르에 구분하지 않고 마란츠 특유의 따뜻하고 풍부한 음색을 공간 가득히 들려줬다.
이번 발표회에서 선보인 그랜드 호라이즌과 호라이즌의 경우 롯데백화점에서 예약 판매로 진행되며, 12월부터 순차적으로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10 시리즈는 마란츠 온오프라인 공식 대리점에서 12월 중 판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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