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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폭 4조원대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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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가폭 4조원대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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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이 4조원대 중반으로 쪼그라들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11월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4조원가량 늘었다. 지난 6월(4조2000억원) 후 5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가계대출 잔액은 8월 9조800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9월 5조2000억원, 10월 6조6000억원 등 내림세다. 은행들이 전방위로 가계대출을 조인 영향이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은 10월(3조9000억원) 대비 반토막 났다. 반면 2금융권은 3년 새 최대치인 올 10월(2조7000억원) 수준을 지난달에도 이어갔다.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은행권을 추월한 것은 2022년 8월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속도 조절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끌어올리면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간 격차는 더욱 커졌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평균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는 1.036%포인트로 집계됐다. 작년 6월 0%대로 하락한 이후 1년5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섰다. 특히 올 7월 0.434%포인트에서 3개월 만에 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주담대 취급을 억제하기 위해 가산금리를 높인 결과 예대금리차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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