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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황종현·김범수 '투톱'…해외사업 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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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황종현·김범수 '투톱'…해외사업 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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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그룹이 SPC삼립을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바꾸고 김범수 전무를 공동 대표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SPC그룹은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기존 황종현 SPC삼립 사장은 인수합병(M&A)과 글로벌 사업 등 중장기 사업 전략 및 대외 업무를 총괄하고, 김범수 신임 대표는 회사 운영과 내부 관리 업무를 맡아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대외 업무와 내부 관리 업무를 두 대표가 나눠 맡은 데 대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SPC삼립은 최근 일본 소매점 돈키호테와 미국 코스트코 등에 제품을 입점시키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신임 대표는 1970년생으로 2016년 SPC 마케팅전략실 상무보로 합류한 뒤 SPC삼립 마케팅본부장, SPC삼립 미래전략 비즈니스유닛(BU)장 등을 지냈다. 이전에는 SK텔레콤과 SK플래닛에서 마케팅 업무 등을 담당했다.

    SPC삼립은 올해 1~3분기 매출 2조5253억원, 영업이익 662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1% 늘었다.


    그룹 지주사 격인 파리크라상은 기존 김성한 대표(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 대표는 작년부터 SPC그룹 자체브랜드(PB) 해외 사업을 이끌어왔다. 그는 삼성전자 유럽 및 동남아시아 법인에서 오랫동안 해외 판매와 운영을 맡았다.

    SPC그룹은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해 각 생산센터장을 승진 발령했다. 해외 법인에 임원들을 신규 선임해 글로벌 사업에 더욱 힘을 실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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