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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자통신 "화재예방 전기차 충전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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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기기 부품 제조기업인 서울전자통신가 전기차 충전기를 선보였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서울전자통신은 화재예방 기능이 들어간 전기차 충전기를 처음 출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충전기는 국제표준통신규약인 OCPP 1.6 인증을 받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실시하는 화재예방 시험성적서까지 획득했다. 회사 측은 “전기차 충전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제어 완속 충전기 보급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전자통신은 나이스그룹의 친환경 사업 분야 계열사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브랜드인 나이스차저를 운영하는 한국전자금융과 스마트 제어 충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인 PLC 모뎀 일체형 방식의 차세대 충전기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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