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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엑스엔랩스, 중기부 딥테크 팁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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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및 이커머스 특화 생성형 AI서비스를 개발 중인 엔엑스엔랩스(NXN Labs, 대표 이재원)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에 최종 선정돼 15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10대 신산업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해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일환이다. 민간투자사가 우수한 창업기업을 선발해 투자하면 정부자금을 매칭, 3년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엔엑스엔랩스는 패션과 이커머스 업계의 상품 이미지 생성을 생성형 AI로 자동화하기 위한 ‘스테이블 디퓨전’과 같은 이미지 생성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중에 있다. 스탠포드, 옥스퍼드, 서울대, KAIST 출신 등 국내외 AI 인재들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으며, 창업 2개월 만에 네이버, KB 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후 글로벌 AI 스타트업들을 육성하는 엔비디아 인셉션 (NVIDIA Inception) 프로그램, '구글 포 스타트업(Google for Startups)' 프로그램, 아마존 미국 SaaS Delegation 프로그램 선정 등 기술과 시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창업 첫 해에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엔엑스엔랩스는 첫 서비스로 제품 이미지만으로 모델 착용 이미지를 생성하는 디퓨전 모델을 개발, 기존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모델 활용 대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이미지를 대량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이런 기술력을 인정 받아 국내외 유명 패션 플랫폼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수익화에 나서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패션, 이커머스 업계에서 풀리지 않던 문제인 가상 피팅(VTO, Virtual Try-On)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재원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멀티모달(Multi Modal) AI 디퓨전 모델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압도적인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잡는 생성 AI 회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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