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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상가 비율 약 1.8%로 희소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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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삼성삼거리 인근에 공급하는 하이엔드 지식산업센터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에 전체의 약 1.8%에 불과한 근린생활시설(상가)을 배정해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업수익을 높이기 위해 지식산업센터에 대규모로 상가를 조성했다가 공실률이 높아지고 건물 가치도 떨어진 사례와 대비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지상 1층에 조성되는 상가가 전용면적 기준 2800여㎡ 규모로, 전체 연면적(35만여㎡)의 1.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분양된 지식산업센터의 근린생활시설 비율이 전체의 5~7%인 점을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지하 6층, 지상 최대 33층, 5개 동으로 구성되며 연면적이 서울 롯데월드타워(연면적 32만8350㎡)보다 큰 규모로 지어진다. 대단지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차별화된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개념 하이엔드 지식산업센터에 걸맞은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시설로 입주사의 효율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세미나 룸과 미팅룸, 리셉션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비즈니스 트렌드에 맞춰 영상촬영 및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도입될 예정이다.

입주사 임직원의 휴식을 위해 게임룸과 피트니스클럽, 힐링스팟 등도 생길 예정이다. 헬스케어 서비스, 카쉐어링 서비스, 사무실 청소 서비스, 배송예약서비스 등 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도 준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전 지식산업센터에서 배치하던 지하 상가는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에서는 볼 수 없다. 지하 상가 대신 주차공간을 넓게 확보하면서 주차대수는 총 2556대로 법정대비 212.5%에 달한다.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임직원과 방문객들의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젊은 경영인이 늘어나고 있어 건물의 시설 상태를 보고 입주를 결정하는 사례가 많다”며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하이엔드 지식산업센터가 선호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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