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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벗어난 '차이나 전기차' ETF…3개월 수익률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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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 발표 이후 급등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의 최근 3개월 누적 수익률은 39.66%를 기록했다. 이 상품 하루 변동폭의 2배만큼 손익을 내는 레버리지형인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같은 기간 81.42%를 기록했다. 올들어 최대 19.2% 하락하며 2021년 고점대비 70%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최근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나온 이후 수익률을 단숨에 회복했다.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는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전기차와 2차전지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CATL, BYD 등이 있다. 이 두 기업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점유율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9월부터 연이어 정치국회의, 재정부 기자회견 등에서 실질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경기 부양에 대해 소극적이었던 중국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보이면서 중국 증시는 크게 반등했다. 이호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선임매니저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보복에 대응해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BYD, CATL 등 주요 투자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최근 5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로 봤을 때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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