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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운대역세권' 복합개발…주거·호텔·쇼핑몰·오피스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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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브랜드로 확정한 ‘서울원’은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을 뜻한다. 반경 1㎞ 안에서 모든 삶의 요소를 온전히 채우는 지속 가능한 도시이자 일과 주거, 문화, 휴식을 자연스럽게 하나의 큰 테두리로 연결했다는 의미다. 서울의 미래 가치를 하나의 원으로 담아낸 서울원 아이파크가 ‘2024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을 받았다. HDC현산은 서울원 아이파크 약 15만㎡ 부지에 주거 공간부터 호텔, 쇼핑몰, 오피스까지 모두 담아낼 계획이다.
○ 주거, 오피스, 상업시설이 하나로 이어져
이 단지는 주거시설과 스트리트몰(쇼핑몰)로 구성된 복합용지와 오피스, 호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상업용지로 나뉘어 조성된다. 주거시설은 7만7722㎡ 부지에 8개 동 최고 49층 높이 규모로 들어선다. 분양형 공동주택, 공공임대, 레지던스 등 총 3032가구로 이뤄진다. 모든 생활을 주거와 연결한 공간을 채우기 위해 풍부한 녹지를 비롯한 스마트커뮤니티, 그린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홈케어 등을 채워 넣을 예정이다.

복합용지에 들어서는 공동주택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1856가구(전용면적 59~244㎡)로 지어진다. 주택 타입만 32개에 이른다. 타입별로 전용 59㎡ 20가구, 72·74㎡ 96가구, 84㎡ 672가구, 91㎡ 176가구, 105㎡ 336가구, 112㎡ 176가구, 120㎡ 336가구, 143~244㎡(펜트하우스) 44가구 등이다.

공동주택을 제외한 2개 동은 HDC현산에서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로 지어진다. 식사,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HDC현산은 복합용지에 주거시설과 더불어 스트리트몰을 직접 보유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스트리트몰을 조성해 인근 주민이 자연스럽게 오가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 뛰어난 교육환경과 교통 여건
서울원 아이파크는 2011년 용산 민자역사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낸 HDC현산의 두 번째 역세권 개발 사업이다. 당시 축적한 경험과 특화설계가 대거 적용된다. 먼저 오픈 테라스, 로봇 딜리버리, 도심형 팜투테이블 등 스마트커뮤니티 시스템을 구축해 입주민에게 스마트 단지의 가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공공용지에는 문화거점 도서관, 청년 커리어센터 등 지역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계획돼 있다.

최근 5년간 신규 공급이 없었던 노원구에 공급되는 브랜드 단지여서 관심이다. 분양 전문가들은 “서울 그 어느 지역보다 높은 미래 가치가 기대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뛰어난 교육 환경과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입주 때 배정되는 한천초가 인근에 있다. 강북권 명문 학군으로 손꼽히는 대진고, 서라벌고 등이 가깝다. 대치동, 목동과 함께 서울 3대 학원가로 꼽히는 중계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교통 여건 역시 좋은 편이다. 광운대역은 기존 1·6·7호선이 지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개통되면 광운대역~강남(삼성역) 구간을 9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 도로 접근성도 좋다.
○ 도시 개발 성공 모델 위해 ‘협업’도
HDC현산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개발·적용하고 사업의 파급력 확대를 위해 외부 브랜드와의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달 세계 최대 규모 미국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과 서울원 복합건물 내에 메리어트호텔 도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원의 복합건물 내 들어설 메리어트 서울원은 동북권 지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5성급 브랜드 호텔이다. 지상 12~15층 4개 층에 걸쳐 연면적 약 2만9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3월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핵심 콘셉트 가운데 하나인 ‘어반 그린 빌리지’를 조성하기 위해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콘텐츠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9월에는 서울아산병원과 광운대 역세권개발 사업지 내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HDC현산은 서울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도 업무협약을 확대할 예정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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