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진혁이 병역을 면제 받았다.
27일 이진혁 소속사 빌엔터테인먼트는 "이진혁이 선천적 심장 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진혁은 군백기 없이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진혁은 2019년 8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심장병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진혁은 "제가 심장병이 있다"며 "태어나자마자 수술을 했는데, 판막이 제 기능을 못하는 병"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아이돌 준비를 하려고 보니 다른 친구들에 비해 체력이 많이 떨어지더라"며 "휴가도 반납하고 매일 연습했더니 근육이 발달하고 심장이 점점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주치의 선생님도 '신기하다'고 하셨다"며 "아직 정기검진은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진혁은 2015년 업텐션으로 데뷔했으며 2019년 엠넷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큰 인지도를 얻었다. 그는 지난 6월 종영한 JTBC '비밀은 없어'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