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스트 앙상블 2024 송년음악회’가 12월 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소프라노 오현미, 지휘자 윤의중 등과 함께 오페라 ‘투란도트’의 주요 아리아 등을 선보인다. 28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5명을 뽑아 S석을 두 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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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야 할 칼럼
● 스피커 소리에서도 느끼는 '여백의 미'음악을 재생하며 경험하는 여백의 미는 ‘인왕제색도’의 안개처럼 텅 비어 있지만 표현의 힘을 극대화한다. 여백이 무언의 표현처럼 경치를 선명히 드러내듯, 소리의 공허함은 음향의 맑은 정취를 귀에 스며들게 한다. 음향적으로 이러한 여백의 힘을 느끼게 만드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 오디오 평론가 코난의 ‘맛있는 오디오’
● '전설' 속에 그려진 천경자의 행복한 슬픔
천경자의 그림 ‘전설’은 서울 누하동 시절 상호와의 행복했던 날들을 떠올리며 화사한 면사포를 두른 자신의 모습을 올빼미들이 내려다보고 있다. 한편에는 독버섯이 암시적으로 그려져 있다. 그녀는 삶의 혹독함과 사랑의 좌절을 겪으면서도 꿈과 모정을 원천으로 강렬한 예술 세계를 창조해냈다. - 칼럼니스트 김경수의 ‘길 위의 미술관’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클래식 - 고잉홈: 베토벤 전곡 시리즈고잉홈프로젝트의 마지막 베토벤 전곡 시리즈가 12월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베토벤의 합창 환상곡과 교향곡 9번 ‘합창’ 등을 선보인다.
● 연극 - 몬스터 콜스
연극 ‘몬스터 콜스’가 12월 5~8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10대 소년 코너가 마음속 외면하던 상처와 진실을 마주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 전시 -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청자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 청자’가 내년 3월 3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고려 상형 청자의 주요 작품과 최신 발굴 자료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