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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기본급이 높아지고 있지만 입사 초기 업무 숙련도가 낮아 생산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 1225개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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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외국인 1인당 올해 평균 인건비는 263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265만7000원), 2023년(274만7000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기본급은 195만4000원, 207만원, 209만원으로 매년 올랐다. 총 인건비가 감소한 건 경기 침체로 공장 가동 시간이 줄어들며 잔업수당이 감소한 탓이다. 같은 기간 잔업수당은 52만8000원, 48만1000원, 42만5000원이다. 응답자의 57.7%가 "외국인 근로자가 내국인 이상 받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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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의 낮은 생산성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는 부족한 한국어능력이 꼽혔다. 응답자는 외국인 근로자 관리 시 가장 큰 애로 요인(중복 응답)으로 ‘의사소통(66.7%)’을 꼽았다. 이어 ‘잦은 사업장 변경 요구(49.3%)’ ‘문화적 차이(35.6%)’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 관련해서는 현재 규모를 유지하되 체류 기간을 늘리는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외국인력 도입 규모에 대한 의견으로는 ‘올해 수준 유지’가 65.2%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기간(최장 9년 8개월)이 적정한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5년 이상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33.1%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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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용허가제와 관련한 개선과제로도 ‘외국인 근로자 체류 기간 연장’ 54.6%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불성실 외국인력 제재 장치 마련’ 50.5%, ‘고용 절차 간소화’ 42.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전문인력(E-7)을 고용할 의사가 있는 기업 88.1%는 장기로 외국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숙련기능 점수제 인력(E-7-4)’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부족한 한국어 능력이 중소제조업체의 낮은 생산성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을 이번 조사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전에 한국어 소통 능력을 높이는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