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환테크 스타트업 스위치원(Switchwon)이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전자지급결제 대행기업인 더즌(Dozn)이 주도적으로 참여, 스위치원의 2대주주에 올랐다.
스위치원은 개인과 중소기업이 대기업 수준의 외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외환 플랫폼이다. 대표 서비스인 24시간 자동 환전 시스템은 기존 외환 서비스의 복잡함을 개선해 사용자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고객 거래액 6000억원을 넘어섰고 이번 투자를 통해 내년에는 거래액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더즌은 올 10월 코스닥 예비 상장 심사를 통과한 핀테크사다. 스위치원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두 회사가 핀테크와 외환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키울 것으로 기대했다.
서정아 스위치원 대표는 "더즌과의 협업은 스위치원이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스위치원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위치원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싱가포르와 일본 법인(SwitchOne)을 기반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키우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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