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전년 대비 대폭 축소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2명, 상무 신규선임 10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선임 1명을 포함한 총 14명의 임원 승진안을 결의했다.
이번 임원 인사 승진 규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지난해 24명(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급 19명) 대비 대폭 축소됐다.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한웅재 법무실장은 1970년생으로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법학 석사와 미국 컬럼비아대 법학 석사를 거쳤다.
200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 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 대구지검 경주지청장 등을 역임하고, 2019년 LG화학 법무담당으로 입사했다. 2020년부터 법무실장을 맡으며 다양한 법률 서비스 제공 및 소송·분쟁에 대응하면서 법적 리스크 최소화에 기여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사에 대해 "근본적 경쟁 우위 확보 및 미래 준비 강화를 위한 R&D 경쟁력 제고, 제품·품질 경쟁우위 확보,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 미래기술 및 사업모델 혁신 관점의 조직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아래는 정기 임원인사 승진 대상자 명단이다.
◇ 부사장 승진(1명)
△한웅재 법무실장 부사장
◇ 전무 승진(2명)
△은기 미국 GM JV생산법인장 전무
△이한선 특허그룹장 전무
◇ 상무 신규선임(10명)
권득용 상무
김용술 상무
배상헌 상무
송창우 상무
송충섭 상무
안창범 상무
윤성수 상무
정경환 상무
정재욱 상무
최지웅 상무
◇ 수석연구위원 신규 선임(1명)
성주환 수석연구위원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