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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날씨 맞아?" 실감나는 '기후변화'…포털 홈에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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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도 한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는 등 기후위기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네이버·카카오가 이와 관련된 서비스 개편을 단행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콘텐츠CIC(사내독립기업)가 운영하는 포털서비스 다음(Daum)은 이상기후와 날씨에 관한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기후·환경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뉴스홈' 탭 바로 옆에 배치했다.

다음에 따르면 최근 10여년간 기후 위기, 환경을 다룬 기사량은 5배 이상 증가했다.

다음 뉴스 기후·환경탭을 누르면 기후와 환경에 관련된 주요 뉴스를 최상단에서 볼 수 있다. 기후위기와 환경 등 두 가지 세부 카테고리로 나눠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2022년부터 매년 환경의 달에 기부 챌린지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올해 6월 실시한 '환경 모금함' 기부 챌린지에는 7만837명이 참여해 기부금 6144만4680원이 모였으며 '그린행동 인증챌린지'에는 2만2577건의 인증 사진이 올라왔다. 카카오는 그린행동 인증 한 건당 1000원을 환경 모금함에 기부했다.

네이버는 지난 1월 환경부·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서울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탄소중립·녹색성장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 유도를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네이버에서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을 검색하면 '탄소중립 정책포털'에서 제공되는 통합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현재 통계청 사이트와 연계해 제공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더욱 세분화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와 함께 현재 연구 개발 중인 국내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 현황 정보를 통합검색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대·환경부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탄소 배출량 절감을 위해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네이버 추산 현재까지 3억4600만장의 종이가 절약됐다. 이는 한국인 287명이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기차 충전소 검색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용자들은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내비를 통해 주변에 위치한 전기차 충전소 중 본인이 소유한 커넥터에 맞는 충전소를 우선으로 볼 수 있으며 실시간 충전소 사용 현황과 무료주차 여부를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와 카카오 다음은 효과적 날씨 정보 전달을 위해 최근 한 차례 날씨 서비스를 개편했다.

네이버는 21일 기존 '영상' 탭 서비스를 종료하고 영상 메뉴에서 제공됐던 서비스는 '지도' 메뉴에서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지도에서 제공되는 영상 메뉴에는 위성, 레이더영상과 함께 기존 영상 메뉴에는 없었던 10분 단위의 좀 더 세밀한 강수 예측을 볼 수 있는 레이더 강수량 실황 예측 (초단기 강수 예측, MAPLE)과 함께 체감기온, 습도에 대한 1시간 단위 예보 영상 등이 제공된다.

다음은 그간 다음 첫 화면과 통합검색을 통해 날씨 정보를 제공했지만, 올 7월부터 날씨 전용 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날씨 페이지는 '동네날씨', '전국', '영상', '기상특보', '영상 ' 탭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호우, 폭염, 태풍 등 각종 기상 주의보와 재난재해 발생 시 이용할 수 있는 별도 탭도 신설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생태계 내의 이용자와 판매자, 창작자가 친환경 가치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친환경 서비스 발굴·제공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많은 이용자가 검색 등 네이버에서 ESG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해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업계의 기업, 정부, 공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원순환 문화 등을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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