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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스, 중국 젠더시와 '9.81파크 조성' 3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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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스는 지난 19일 중국 저장성 젠더시에 9.81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젠더시 및 썬라이즈칭화캐피탈과 3자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젠더시의 '스마트시티 구현 및 관광산업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젠더시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 속하는 현급 시로, 풍부한 자연 경관과 오랜 문화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연간 18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휴양 관광도시이다. 항저우 도심에서 고속열차로 약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산과 강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인터컨티넨탈, 힐튼 호텔 등 다수의 최고급 대형 리조트들이 있어 중국 내수 관광객들에게 휴가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모노리스는 현대인들이 원하는 새로운 즐거움과 문화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2014년 설립된 테마파크 전문기업이다. 첨단 스마트 기술로 스포츠와 게임을 테마파크에 융합한 ‘스페이셜 게임파크’라는 차세대 테마파크 플랫폼을 독자 개발했다. 2020년 7월 제주도 애월에 중력 레이싱(Gravity Racing)과 다양한 실내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는 14만㎡ 부지의 ‘9.81파크 제주’를 오픈했다. 이곳은 ICT, 로보틱스, 인공지능, 가상현실 기술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새로운 스포츠·게임 경험을 제공하며 연 50만 명이 이용하는 제주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2021년 말 인천국제공항 앞에 스마트 레이싱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올해 말 두 번째 스페이셜 게임파크인 ‘9.81파크 인천공항’ 조성을 시작하고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9.81파크 인천공항은 초대형 실내 테마파크로 개발되며 마치 현실에서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듯한 몰입감 높은 어트랙션 경험을 제공,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공항 환승객, 파라다이스시티 이용객 및 수도권 고객들에게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종석 모노리스 공동대표는 “젠더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유한 관광도시인 만큼 9.81파크 제주의 강점과 노하우를 모두 적용할 수 있고 풍부한 관광 인구를 바탕으로 사업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9.81파크 유치를 제안해 주신 젠더시의 깊은 관심과 환대에 감사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사업 검토와 협의를 마쳐 제주의 대표 관광상품이자 한국이 만든 테마파크 IP가 해외로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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