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SYNC)는 센서 없는 근육활성도 예측 AI가 내장된 운동기구 부착모듈인 ‘머슬싱크(MUSCLE SYNC)’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고우빈 대표(23)가 2024년 6월에 설립했다.
고 대표는 “싱크는 운동이 얼마나 친절하면서도 직관적일 수 있는지에 대한 상상을 현실에 내놓는 기업”이라며 “헬스장에서 기구 사용자의 근육 활성도를 파악할 수 있는 AI가 내장된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헬스인은 운동을 진행하면서 어떤 부위의 근육이 얼마나 활성화되고 있는지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머슬싱크 AI 모듈은 영상분석을 통한 근활성도 측정으로 고객의 운동 정확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머슬싱크는 센서 없이 근육 활성도를 분석하는 AI가 내장된 운동기구 부착 모듈이다. 이 모듈을 통해 사용자들은 운동 중 자신의 자세와 근육 자극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트레이너들은 이를 활용해 정량적인 퍼스널 트레이닝(PT)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머슬싱크는 신체에 센서를 부착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근활성도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 대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는 근활성도 측정 서비스”라며 “현재 서울 소재의 일부 PT샵에서 베타 서비스 중이며, 이를 통해 회원들의 PT전환율과 재등록률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슬싱크 AI 모듈의 핵심 경쟁력은 센서 없이도 실시간으로 근육 활성도를 분석하는 독보적인 기술에 있습니다. 기존의 고가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합리적인 비용으로 높은 정확도의 운동 분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운동기구에 부착하는 모듈 형태로 설계돼 사용자가 자신의 운동 자세와 근육 사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동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큰 장점이 있습니다.”
머슬싱크는 서울 소재 PT샵과 헬스장과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직접적으로 제공하고, 효과를 검증받는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서울 강남 및 한남동의 하이엔드 PT샵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신규 회원 유입과 고객 재등록률 상승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얻고 있다. 고 대표는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며, 관련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자사와 투자 유치 논의를 진행 중이며, 글로벌 진출과 기술 고도화를 위한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확장을 위해 초기 및 후속 투자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성장을 가속하고자 합니다.”
고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헬스하는 입장에서 스스로 풀업 기구, 턱걸이 기구를 사용할 때 그냥 운동하다 보니 불균형이 찾아왔고, 그러한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서 운동 영상을 촬영한 후 돌려보면서 운동 자세가 맞는지 스스로 피드백했습니다. 정작 운동하는 시간보다 내 몸을분석하는 데의 시간을 더 많이 쏟게 됐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습득한 정보조차도 정확히 맞는지 모르는 상황들이 지속됐습니다. 그래서 보다 정확한 근육활성도 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서 창업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고 대표는 “사용자들이 머슬싱크의 기술로 운동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동을 하게 된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실제 운동 효과를 높이는 것을 체험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을 볼 때 뿌듯하다”고 말했다.
싱크는 AI개발자, 디자이너, 재활트레이너, 현업 트레이너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 대표를 포함하여 8명의 팀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고 대표는 “글로벌 피트니스 시장 진출과 헬스케어 솔루션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헬스장뿐만 아니라 홈트레이닝 시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피트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4년 6월
주요사업 : 센서 없는 근육활성도 예측 AI가 내장된 운동기구 부착모듈, 머슬싱크(MUSCLE SYNC)
성과 :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