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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또 송종국 저격?…"자식 전지훈련도 못 가게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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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의 전처 박연수가 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박연수는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영화 '괴물: 네스호의 비밀' 포스터와 함께 송종국을 저격하는 뉘앙스의 글을 올렸다.

그는 "너 무서운 거 없는 사람인지 알았는데 수신 차단에 자식은 전지훈련도 못 가게 만들어놓고 넌 캐나다 가면 끝이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너만 사랑하는 너 진짜 최고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박연수가 송종국을 비난하는 글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송종국은 지난 16일 방송된 MBN '가보자고' 시즌3에 출연해 캐나다 영주권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내일모레 캐나다에 들어간다. 친형이 이민 갔다. 내 영주권도 나왔다"라며 "형은 태권도 특기로 미리 받았고, 나는 얼마 전에 나왔다. 자영업자로 마지막 영주권자라고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좋아 계속할 생각"이라며 "캐나다가 축구 시장이 괜찮아서 가보려고 한다. 외국은 생각 안 했는데, 가게 되면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연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달아 송종국에 대한 저격성 글을 게재하고 있다. 그는 "애들을 위해 법 앞에서 한 약속, 그거 하나만 지켜달라고 했건만"이라면서 해시태그로 ‘양육비’를 추가해 송종국이 양육비를 미지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박연수는 2015년 송종국과 이혼했고, 송지아, 송지욱 남매를 키우고 있다. 송지아는 송종국과 함께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받은 후 골프를, 송지욱은 축구 선수로 활동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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