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이 된 뒤로 제게 행운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의 운이 오늘 한 번에 터진 것 같아요. 덩치 큰 손자를 건강하게 잘 키우느라 고생 많으셨던 할머니와 할아버지께 당첨된 1억원으로 맛있는 것을 꼭 사드리고 싶어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알리 운빨쇼 - 현금 1억원 래플 이벤트'의 당첨자가 이처럼 소감을 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현금 1억원을 받은 행운의 주인공은 "알리익스프레스를 10년 전부터 애용하고 있는데, 지금 이 순간이 믿기지 않고 행복하다"고 했다.
현금 1억원 래플은 알리의 연중 최대 할인행사 '광군제'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특히 올해 광군제는 알리가 한국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진행하는 대규모 행사라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발(發) 상품뿐 아니라, 한국 상품 전용관인 'K베뉴'에서 국내 브랜드가 일매출 30억원을 올리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현장에는 현금 1억원 래플뿐 아니라, △1년치 햇반 △한우 선물세트 △에이수스(ASUS) 모니터·마우스·키보드·그래픽카드 등 △로보락 로봇청소기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행사에 참여한 리뷰 전문 유튜버인 '디에디트'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초반에는 '얼리어답터'들이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이었다면, 최근에는 국내 직배송되는 제품도 많아지다보니 훨씬 더 일상적인 데일리 플랫폼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알리익스프레스 앰버서더인 배우 탕웨이와 방송인 재재도 현장에 깜짝 등장해 미니 팬미팅을 진행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대표(사진)와 탕웨이는 현금 1억원의 주인공을 직접 추첨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국내 고객들과 직접 만나 풍성한 경품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 뜻깊다"며 "K베뉴 입점 판매자들과 함께 알리익스프레스를 사랑해주신 국내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