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송종국이 캐나다 영주권 취득 사실을 밝혔다.
17일 지난 16일 방송된 MBN의 리얼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에서 송종국은 이러한 사실을 최초로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송종국과 안정환 등이 등장해 축구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송종국은 "내일모레 캐나다를 들어간다. 친형이 이민 갔다. 내 영주권도 나왔다"라며 "형은 태권도 특기로 미리 받았고, 나는 얼마 전에 나왔다. 자영업자로 마지막 영주권자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가서 무엇을 할 것인가'란 질문에는 "캐나다 축구 시장이 괜찮아서 가보려고 한다"라며 우선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국은 생각 안 해봤는데, 만약 가게 되면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송종국의 전처 박연수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애들을 위해 법 앞에서 한 약속, 그거 하나만 지켜달라고 했건만"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어 해시태그로 ‘양육비’를 추가해 송종국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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