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평가가 영국왕립표준협회(BSI) 한국지사인 BSI 코리아로부터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MS) 관련 국제표준(ISO 27001)을 관련 업계 최초로 인증받았다.
ISO 27001 인증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에서 제정한 정보보호관리체계에 대한 국제표준이자 정보보호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인증으로서 정보보호정책, 물리적보안, 정보접근통제 등 정보보안 관련 11개 영역, 133개 항목에 대한 국제 심판원들의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 정보보호인증은 한국자산평가가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호 위험관리 시스템을 구축했음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당사의 주요 고객사인 연기금, 금융기관(은행사, 증권사,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및 감독 당국의 요구에 한층 더 부합되는 서비스 제공과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보호는 비재무적 요소도 고려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ESG 관점에서 주요 항목 중 하나로 꼽힌다. 이는 최근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AI 사용이 늘면서 정보보호의 위험 관리가 비즈니스 안정성과 직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객으로부터 접수한 수많은 데이터와 정보, 이를 처리하는 내부 시스템과 프로세스, 각종 인적/물적 자원 등이 타 평가사 대비 정보보호 측면의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끊임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산 인프라를 갖춘 것으로 평가 받게 됐다.
김태관 한국자산평가 대표이사는 "한국자산평가는 이번에 정보보호 분야에서 국제 표준 인증을 얻어 세계적 수준의 역량과 안전성을 인정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고객사들에 신뢰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