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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위에서 이창호 9단과 바둑대회를"…부모세대 취향저격 한·일크루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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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에서 이동시간 대부분을 보내는 크루즈 상품에 독특한 테마가 더해진 상품이 출시돼 크루즈 여행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3일 하나투어는 내년 1월과 2월 한정 출발하는 '한-일 크루즈' 상품에 바둑과 토크콘서트 테마가 접목한 크루즈 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1월29일 출발하는 '이창호 9단과 함께하는 오키나와 크루즈 바둑 여행 6일', 2월3일 출발하는 '김미경 강사 토크콘서트와 홋카이도 눈축제 크루즈 7일' 테마 상품 등이 마련됐다.

오키나와 크루즈 바둑 여행 예약자는 총상금 1000만 원이 걸린 하나투어 배 아마추어 바둑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선착순 예약자 15명은 이창호 9단과 함께하는 1대 15 다면기 기회가 주어진다.

이창호 9단의 토크콘서트에서는 친필 사인 책자 및 포토 촬영(전원), 친필 사인 바둑판(3명)을 증정한다. 스위트룸 고객 3인을 추첨해 이창호 9단과 2대 2 페어 대국 이벤트도 진행한다. 홋카이도 크루즈 토크콘서트 상품은 김미경 강사의 토크콘서트 VIP석 관람, 팬 사인회 및 기념 촬영 기회와 저서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한-일 크루즈 상품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가수, 코미디, 난타 공연 등 선내 특별 공연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한-일 크루즈는 레스토랑, 바, 라운지 등 부대시설을 갖춘 이탈리안 정통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를 이용한다. 한국인 승무원이 상주하고, 한국어 선상 신문, 한국어 기항지 관광 등 편의를 제공한다. 10인/20인 이상 단체 예약 고객 대상 인당 5만원/10만원 할인도 적용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배 안에서 이동시간 대부분을 보내는 크루즈 상품 특성상, 주요 고객층인 5060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바둑, 토크 콘서트 등의 테마를 접목한 새로운 시도를 했다"며 "선내에서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 및 엔터테인먼트 요소와 별개로 크루즈 상품 다양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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