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가 본격 분양에 나서면서 견본주택에는 주말 내내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지난 8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견본주택에 오픈 주말 3일 동안 총 2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른 아침부터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몰려 입장 대기 줄이 이어졌다. 내부에는 단지의 입지와 상품을 살피려는 방문객으로 붐볐다.
대전 유성구 도안2-2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는 3단지(1639가구)와 5단지(443가구)로 공급된다. 이중 임대를 제외하고 3단지(1223가구), 5단지(393가구) 16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도안리버파크 3단지의 경우 단지 남측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있고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설립 적정 승인을 받아 초·중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5단지 우측에 복용초교가 붙어 있어 3·5단지 모두 ‘초품아’ 단지다.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 환경도 눈길을 끈다. 단지 도보권에 조성되고 있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총면적 약 76만㎡로, 서울 올림픽공원(144만7122㎡)의 절반 규모에 달한다.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이 완공되면 충청권 문화콘텐츠의 랜드마크로서 다양한 스포츠 경기와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입주민들은 다양한 문화 및 여가 생활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전용면적 84㎡A, 101㎡A, 120㎡B 총 3개 타입의 유니트가 마련돼 있다. 전용면적 84㎡A, 101㎡A타입의 경우 4베이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하다. 안방 드레스룸을 비롯한 알파룸과 현관 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춰 방문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단지 규모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먼저 3·5단지 모두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사우나, H 위드펫, 독서실, 작은 도서관, 힐스 라운지, 게스트 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3단지는 수영장, 키즈풀, 퍼팅그린, 프라이빗 영화관, 세탁실, 워크 라운지, 스터디룸, H아이숲 등 차별화된 공간들이 마련된다.
단지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6억3650만원~7억6,500만원으로 주변에 위치한 ‘대전아이파크시티2단지(‘21년 10월 입주)’ 동일 면적의 실거래가 9억원(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올해 10월 거래) 대비 최대 약 2억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
청약 문턱도 낮다. 대전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면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이 가능하며, 대전시 1년 미만 계속 거주자 및 세종시·충청남도 거주자는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전매 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이다.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