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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협력 늘리는 인천경제청…MS와 유니콘 공동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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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세계 30개국 투자 기관과 외신 기자단, 도시·정부 대표단, 기업 사절단 등을 초청해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1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경제청은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를 ‘인천시 글로벌 톱10 도시 주간’으로 삼고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와 외자 유치,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8일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 자금 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에 참가한 데 이어 이날부터 13일까지 ‘인천 스마트시티 서밋’을 연다. 해외 잠재 투자자를 모아 바이오와 스마트시티 구축 분야에서 앞서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알리는 행사다. 해외 투자자는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바이오 산업단지 등 현장을 찾아 투자 환경과 조건을 둘러보기로 했다.

12일에는 케냐 나이지리아 인도 등 6개국 10여 개 도시 대표와 다자간 협약을 맺고 ‘인천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선언한다. 도시별 스마트시티 모델을 공유하고, 관련 스타트업 육성 지원과 바이오 인력 양성에 협력하자는 게 골자다.

국내외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트윈, 딥러닝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인 200여 명도 13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 모여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 행사를 벌인다. 인천경제청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의 공동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14~15일에는 한·중 미래산업 협력을 위해 ‘한·중 미래첨단산업 포럼’을 개최한다. 바이오·헬스케어, 모빌리티·자동차, 녹색에너지, 스마트 물류 분야 기술 기업이 참가한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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