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사물인터넷(IoT) 국제 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열린 제48차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공동기술위원회(JTC)1 총회’에서 김용진 큐버 부사장이 IoT 기기 간 상호연결 표준화 분과위원회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10일 발표했다. JTC1은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트윈 등 디지털 전환(DX) 핵심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총괄하는 기구다. JTC1 미래전략기획자문반 의장인 이승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이 제안한 ‘시티버스’ 기술동향보고서도 채택돼 이 분야 국제표준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시티버스는 도시 인프라와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메타버스 기술이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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