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2% 늘어난 3142억4000만대만달러(약 13조6000억원)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9월 매출(2518억7300만대만달러)보다 24.8% 증가한 수준이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1.5% 늘어난 2조3400억대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발표된 TSMC의 올 3분기 순이익은 3252억6000만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4.2%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000억대만달러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