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시간) 자신을 승리로 이끈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집권 2기 첫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여성의 백악관 비서실장 발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와일스를 비서실장으로 지명한다고 발표하면서 "수지는 강인하고 똑똑하고 혁신적이며 보편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라며 "수지는 앞으로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