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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글로컬대학 30 및 SW 중심대학 선정…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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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는 2024년 8월 교육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되었다. 이로써 건양대는 향후 5년간 약 1,000억 원의 지원을 통해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K-국방 관련 산학 협력 및 인재 양성, 대전 메디컬캠퍼스에서는 건양대병원과 연계한 첨단 의료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4년 5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으로도 선정되었으며, 8년간 약 240억 원을 투자해 AI와 소프트웨어 융합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의료IT 인재 양성
건양대학교는 2012년 국내 최초로 의료공학과 의료IT공학과를 신설하였으며, 이후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대학 주관 학과로 선정되어 의료 IT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학과장 송기원 교수는 "예방 중심의 차세대 의료 서비스를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원격 진료, 병원 정보 시스템, MIoT(메디컬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최신 4차 산업 기반 기술 교육을 통해 실무에 강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학병원 연계 인턴십과 현장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취업률 전국 상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의료IT공학과는 의료빅데이터 분야의 교육환경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의료빅데이터는 환자의 진단 정보, 의료 차트, 유전체 데이터 등을 다루는 기술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건양대는 이를 위해 2024년 8월 네이버 클라우드 아카데미를 개관하여 NCA(Naver Cloud Associate), NCP(Naver Cloud Professional) 자격증 준비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높은 취업률과 우수 취업처
의료IT공학과는 3년 평균 취업률이 82%에 달하며, 동일 및 유사 학과 대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김진수 산학주임 교수는 “첨단 의료 기술에 대한 현장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해 건양대는 정기적으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직접 기업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취업처로는 병원과 산업체, 정부기관, 외국기업, 대학원 진학 등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병원 관계부서에서는 서울대병원, 건양대병원, 김안과병원, 카톨릭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이 있다.

산업체에서는 삼성전자, 삼성SDS, SK C&C, 포스코, 한화, 한국통신, 한빛소프트, 넥슨, LG전자 연구소, 한글과컴퓨터, 비트컴퓨터, 터보소프트, 엠로(2023년 삼성SDS 인수), 뷰노(인공지능) 등의 기업들이 있으며, 정부기관과 외국기업으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전자부품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SMK Corporation, GCS 등이 있다. 대학원 진학도 활발하여 건양대를 비롯해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숭실대, 성균관대 등으로 진학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5일 네이버 클라우드가 학과를 방문해 진행한 채용 설명회는 의료IT공학과 학생들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분야 인재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같은 산학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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