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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이번엔 샤넬 '핑크 재킷' 입었다…미친 소화력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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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출국하면서 샤넬의 꽃무늬(까멜리아) 실크 스카프를 둘러 눈길을 끈 ‘트렌드 세터’ 지드래곤(GD)이 이번엔 핑크 컬러 트위드 재킷을 소화했다.

7일 샤넬에 따르면 브랜드 앰버서더인 지드래곤은 지난 5일 홍콩에서 열린 ‘샤넬 2024/25 크루즈 컬렉션 레플리카 쇼’에 참석했다.

스페인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와 찍은 사진이 공개됐는데, 지드래곤은 ‘공항 패션’으로 선보인 스카프에 이어 샤넬 쇼에선 핑크 재킷을 걸쳐 젠더리스룩(성별 구분이 모호한 패션)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샤넬 측은 “(지드래곤이) 연예계 대표 패션 아이콘답게 유니크한 젠더리스룩을 그만의 힙한 감성으로 완벽 소화했다. 2025 봄-여름(SS) 프리 컬렉션 재킷과 블라우스, 팬츠를 착용해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함께 샤넬 브로치로 장식한 2023/24 공방 컬렉션 체인 클러치, 코코크러쉬 링과 브레이슬릿, 보이프렌드 워치를 함께 매치해 지드래곤만의 트렌디한 샤넬 스타일링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샤넬 쇼에는 지드래곤과 페넬로페 크루즈를 비롯해 홍콩 유명 배우 저우룬파(주윤발) 등이 참석했다. 지드래곤은 쇼에서 저우룬파와도 함께 인증샷을 남겼으며 저우룬파가 이날 입은 샤넬 카디건 동일 제품을 착용하고 입국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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