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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제에 맞서 싸우자"…해리스 지지했던 스타들 '분개' [2024 美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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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해온 연예인들이 실망감을 나타냈다.

미 아카데미(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 배우인 제이미 리 커티스는 이날 SNS에 "더 통제적인, 누군가에게는 두려운 시대로의 확실한 복귀를 의미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를 침해당하고 거부당할 것을 두려워한다"고 썼다.

커티스는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직후부터 지지 의사를 표명해온 배우다. 그는 "중요한 것은 우리가 깨어 있으며 싸운다는 것"이라며 "여성들과 우리 아이들, 그들의 미래를 위해 싸우고 압제에 맞서 하루하루 싸우자"고 덧붙였다.

콜롬비아 출신 할리우드 배우 겸 코미디언 존 레귀자모는 이날 SNS에 "당신은 10대 시절의 사진을 보고 '나 진짜 못생겼네!'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지금의 미국"이라고 분개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지원 유세에 직접 나섰던 인기 래퍼 카디 비는 해리스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 주에서 앞서고 있다는 개표 결과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카디 비는 "당신(해리스 부통령)은 우리 모두를 위해 더 나은 것을 원했고, 나는 당신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유색인종 여성이 미국 대통령에 출마하는 날을 보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 못 했다. 본보기가 돼주고 힘을 불어넣어 줘 감사하다"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선거 기간 슈퍼스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테일러 스위프트, 케이티 페리, 레이디 가가, 오프라 윈프리, 리키 마틴, 앤 해서웨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클로이 모레츠 등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해리스 부통령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압승하면서 셀럽들의 희비도 교차했다. 트럼프를 지지해온 미국의 유명 여성 카레이서 대니카 패트릭은 이날 SNS에 "우리가 해냈다"며 "내가 이 나라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고, 이것이 우리를 공화당원이 아닌 미국인으로 만든다는 데 모두가 동의할 때까지 내 일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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