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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스타트업 CEO] 친환경·바이오 소재인 천연 코르크 기반 첨단 건축 소재를 사업화하는 ‘그린코르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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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코르팜은 친환경·바이오 소재인 천연 코르크 기반 첨단 건축 소재를 사업화하는 스타트업이다. 한남대 경찰학과 교수인 이도선 대표(48)가 2024년 9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오랜 기간 사회 안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해왔다. 기초자치단체 및 광역자치단체 도시계획위원회, 경관위원회, 건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변의 근린 환경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축적했으며, 환경과 안전에 분야에 대해 연구를 꾸준히 해왔다.

이 대표는 “그린코르팜은 친환경 바이오 소재인 코르크 칩을 기반으로 한다”며 “친환경 식물성 바인더를 적용한 코르크 계 탄성 포장 바닥재, 층간 소음재 등 코르크의 특장점을 활용한 친환경 건축자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표 아이템은 코르크 계 친환경 탄성 포장 바닥재다. 친환경·바이오 소재인 코르크 및 식물성 바인더를 배합해 어린이놀이터 바닥, 산책로, 보행로 및 스포츠 시설 바닥 등에 응용된다.

또다른 아이템은 코르크 계 층간 소음재다. 코르크 자체의 우수한 흡음성, 경량성 등의 특성을 활용해 대형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해소를 목적으로 만든 제품이다. 패드 형태의 층간 소음재로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도수 기술이사(55)는 “그린코르팜은 기존 유사 기술 대비 환경 오염이 적다”며 “친환경 특성 외에 지속 가능한 바이오 소재로 평가되는 천연 코르크 기반의 건축용 아웃테리어 및 인테리어 소재를 사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오랜 기간의 노하우 및 관련 전문가를 확보한 것이 그린코르팜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그린코르팜은 창업 초기 단계에는 관내 지자체를 통한 시범 사업으로 제품 기술력 및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중장기적으로는 혁신 제품 인증·조달청 우수제품 인정을 통한 정부조달 품목에 지정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린코르팜은 벤처 캐피탈 및 투자 파트너스와의 지속적인 투자 제안을 통해 2025년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대학교수로 재직 중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향후 친환경·바이오 기반의 건축 소재로 주목받을 수 있는 코르크 기반 첨단 건축 자재의 사업성을 확인하고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건설자재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지닌 기술 및 영업전문가인 김도수 기술이사와 함께 창업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사회 니즈에 부합되는 아이템으로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아지는 부분과 사업적으로 공익성과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는 부분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2025년부터 관련 인증 및 관급 영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겸비한 전문 벤처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린코르팜은 2024년 한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은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평균 4,7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4년 9월
주요사업 : 친환경·바이오소재(천연 코르크) 기반 첨단 건축소재의 사업화
성과 : 한남대학교 창업중심대학 예비창업자 지원사업 선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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