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신곡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의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단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4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로제,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두 개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해당 차트 정상을 유지했다.
다만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는 순위가 하락했다. '아파트'는 지난주 '핫 100' 8위를 차지하며 로제에게 K팝 여성가수 최고 순위의 영광을 안겼으나, 이번 주에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편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로제 외에 에스파와 그룹 블랙핑크 제니, 방탄소년단 진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에스파의 '위플래시(Whiplash)'는 '빌보드 글로벌 200' 8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5위에 올랐다. 제니의 솔로곡 '만트라(Mantra)'는 각각 7위, 6위를 기록했으며, 진의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10위로 진입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