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여자대학교 외식산업과는 재학생이 국가대표 소믈리에 대회 대학생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4일 발표했다.
주인공은 교내 동아리 '바인하이'(Wein Hi)의 이주영 학생이다. 바인하이는 와인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기르고, 외식산업과 취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2021년 설립됐다.
한양여대의 전문적인 와인 교육을 기반으로 △와인 서비스와 감각적 평가 △푸드 페어링 △소믈리에 역량 등을 평가하는 국가대표 소믈리에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준우승은 학생들이 자비로 대회를 준비하는 등 어려움을 딛고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외식산업과 학과장이자 동아리 지도 교수인 김지형 교수는 "대회를 위한 연습 지원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훌륭한 소믈리에로 발전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한양여대 외식산업과는 와인 문화 및 서비스 교육을 앞세워 향후 서울시가 진행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